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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김태리vs고원희vs경리, 시사회 밝힌 올 화이트 요정들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6-08-09 09:31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어둠 속을 빛낼 세 명의 화이트 요정들에 주목하세요.

8일 오후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터널'의 VIP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영화 '터널'은 배우 하정우와 배두나가 주연을 맡아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인데요.

터널 안의 어둡고 답답한 느낌과는 대조적으로 시사회를 찾은 스타들의 룩은 밝고 화사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특히 신예 김태리와 고원희, 나인뮤지스의 경리는 시사회장을 환희 밝히는 올 화이트 룩을 과감하게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올 화이트룩이 다소 부담스러운 분들이라면, 같은 컬러 룩이지만 평소 이미지에 맞게 세 가지 다른 느낌으로 연출한 그들의 스타일링에 주목해 보세요.


▲고원희: 화이트X단아

고원희는 평소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에 걸맞는 셔츠룩을 선보였습니다. 적당하게 들어맞는 핏과 소매 길이가 깔끔한 느낌을 주는 선택. 자칫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배색 사선 스커트가 떨치게끔 했습니다.

액세서리도 최소화, 백 역시 미니멀한 디자인의 블랙 토트백을 선택해 오피스룩이나 공식행사 룩으로 고려하면 좋을 듯한 이지적이고 도시적인 느낌이 드는 룩을 완성했네요. 블랙 스트랩 슈즈는 약간의 섹시함을 더합니다.
▲경리:화이트X발랄

경리는 걸그룹다운 발랄한 화이트룩을 선보였습니다. 손을 흔드는 포즈를 더욱 역동적으로 만든 건 여유로운 핏의 반팔 크롭 상의입니다.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면서 늘씬한 몸매를 강조할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이죠. A라인으로 자연스럽게 퍼지는 스커트는 걸음마다 산뜻함을 풍기도록 하네요.


소개팅룩이나 데이트룩으로 활용하면 좋을 법한 룩을 미니 크로스백으로 한층 로맨틱하게 살려낸 경리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메리제인 슈즈는 소녀감성을 업시키는 최상의 선택입니다.


▲김태리:화이트X내추럴

초특급 신예 김태리는 내추럴한 무드의 블라우스와 팬츠를 활용한 올 화이트룩 선보였습니다. 초특급 신예 김태리는 내추럴한 무드의 블라우스와 팬츠를 활용한 올 화이트룩 선보였습니다. 무심한듯 시크하다는 표현은 이럴때 쓰는 걸까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흐르는 소재감으로 멋을 살린 독특한 느낌의 패션입니다.

엉성하게 묶은듯한 헤어스타일은 의상을 더욱 빛내주고 있습니다. 민낯 메이크업과 누드톤의 구두까지, 과하지 않게 특유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표현했습니다.


gina1004@sportschosun.com,사진=최문영 기자 d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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