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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 김희애♥지진희 포옹 순간, 14.5% 최고시청률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8-08 10:49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SBS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이하 '끝사랑')에서 김희애와 지진희가 포옹하는 순간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끝사랑' 지난 8월 7일 3회 방송분은 출근을 하던 상식(지진희 분)이 꽃다발을 들고 나타나 고백하는 송이(고보결 분) 때문에 놀랐는가 하면, 이를 보게 된 민주(김희애 분)또한 어색해하는 모습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민주는 웹툰작가의 자살소송껀으로 인해 고민했고, 특히, 이런 상황를 오해하고는 "집을 빼고 나가라"라는 상식 때문에 그만 화가 나고 말았다. 그러다 그녀는 드라마의 자막에 웹툰표절에 대해 사과하는 자막을 내보낸 뒤 드라마본부내에서 질타를 받았지만, 자신의 행동에 당당했다.

한편, 상식은 술에 취한 민주를 도와주려다 성추행범으로 오해받으며 기분이 나빴다가도 준우(곽시양 분)가 그녀와 함께 있는 모습을 접하고는 묘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 그러다 딸 예지(이수민 분)가 영어경시대회대신 아이돌그룹의 콘서트에 가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된 그는 행사장을 찾아갔다. 그리고는 우연찮게 민주와 마주치고 심지어 포옹까지 했을 당시에는 순간최고 시청률 14.51%까지 치솟기도 했던 것이다.

그리고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은 9.9%, 서울수도권 시청률은 11.1%로 자체최고를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드라마 시작 당시 6.37%이었던 시청률이 마지막부분에 이르러 14%를 훌쩍 뛰어넘었는가 하면, 광고관계자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이 4.8%까지 올라간 터라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SBS드라마관계자는 "'끝사랑'3회는 민주가 상식, 그리고 준우와 같은 집에 살게 되면서 본격적인 삼각로맨스가 시작되면서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라며 "과연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세 사람이 주변인물들과 함께 어떤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쏟아질지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한편,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 로맨스드라마이다. 매주 주말 밤 9시 55분 SBS-TV를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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