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옥중화' 문정왕후(김미숙)가 윤태원(고수)의 3만냥 납부를 치하했다.
대행수들은 아우성쳤지만, 윤태원은 "상단이 살고 못살고는 상단 각자가 해결할 일"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공재명(이희도)은 윤태원을 직접 찾아가 "이렇게 지독하게 쥐어짜다가 역풍을 어떻게 감당할 테냐"고 지적했다.
윤태원은 "형님이 걱정하실 일이 아니다. 대비마마께서 직접 국고를 마련하라 이르셨다"고 답했지만, 공재명은 "그건 윤원형 대감이나 정난정이 하는 짓이다. 후회할 짓은 하지마라. 진심으로 걱정되서 하는 말"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윤태원은 문정왕후를 만나 3만냥을 납부했다. 문정왕후는 은은하게 미소지으며 "애썼다"고 치하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