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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임수향♥안우연,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8-07 21:17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이가 다섯' 임수향과 안우연이 서로 잊지 못한 채 힘들어했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장진주(임수향)와 김태민(안우연)이 이별 후에도 서로를 잊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민호(최정우)와 박옥순(송옥숙)은 진주가 태민 어머니(박해미)의 반대로 태민과 헤어진 사실을 알고 화를 냈다. 이에 진주는 "내가 헤어지자고 했다. 지금 내가 일방적으로 헤어지자고 한 상태다. 태민이는 아직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진주는 자신과 태민의 처지를 비교하며 "태민 어머니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다"며 이별 앞에 애써 담담한 척했다.

태민은 어머니가 진주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분노했다. 태민은 "엄마가 뒤에서 진주한테만 그랬다는 게 실망이다. 나랑 같이 있을 때는 웃고, 진주 혼자 있을 때만 그랬다는 게. 엄마가 그런 사람이라는 게 부끄럽다"고 화를 냈다. 이어 "진주가 나한테 말 못하고 혼자서 당했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만큼은 엄마가 마음 바꿔달라. 엄마가 아무리 반대해도 난 진주랑 결혼한다. 마음 바뀔 일 없다. 포기 안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연태(신혜선)는 상민(성훈)을 통해 진주와 태민의 이별 이유가 어머니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 연태는 진주를 만나 "어머님 얘기 왜 안 했냐"며 미안해했고, 진주는 "어떻게 너한테 말하냐. 너 신경 쓰게 하고 싶지 않았다. 창피하기도 했지만 너라도 결혼 준비 마음 편하게 하는 게 낫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진주는 "난 태민이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연태 너랑 형님-동서 되는 게 문제 되지 않았는데 이젠 모르겠다. 어머님이 나 싫어하는데 굳이 그럴 마음이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진주는 태민이 밥도 굶고 힘들어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 눈물을 글썽였다.

진주와 이별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태민은 진주의 집을 찾았다. 장민호-박옥순은 "어머니가 우리 진주한테 그러는 거 몰랐냐"며 화냈고, 태민은 "몰랐다. 어머니랑 진주가 성격이 비슷해서 좋아하는 줄 알았다"고 고개 숙였다. 태민은 진주의 집에서도 결혼을 반대하고 나서자 "내가 어머니 설득하겠다. 난 지금도 진주 좋아하고, 진주도 나한테 헤어지겠다는 말 진심 아니다. 나한테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설득했다.

연태와 상민은 서로를 잊지 못하는 진주와 태민을 이어주려고 노력했다. 두 사람은 함께 영화 보자는 핑계로 진주와 태민을 만나게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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