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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양궁소녀 정체는 레이디제인…'반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8-07 18:13



'복면가왕 ' 양궁소녀의 정체는 레이디제인이었다.

7일 MBC 복면가왕에서는 현 가왕 '불광동 휘발유'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명의 무대가 펼쳐졌다. 하현우-루나-홍지민-더원-소녀 등 역대 가왕 판정단이 등장해 분위기를 돋웠다.

'복면가왕' 3번째 대결은 10점만점에 10점 양궁소녀와 '이렇게하면널찌를수있을거라생각했어' 펜싱맨의 대결이었다. 양궁소녀와 펜싱맨은 라디의 '아임 인 러브(I'm in Love)'로 달콤하고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김구라는 "펜싱맨의 부제는 김준호가 자주 하던 개그"라며 "펜싱맨은 최소 양궁소녀보다 선배"라고 지적했다.

조장혁은 "두분 다 가수다. 펜싱맨은 안개속의 미스트 보이스, 양궁소녀는 가수들만 낼 수 있는 소리

유영석은 "펜싱맨은 특별한 입자가 있는 낭만 보이스"라고 칭찬했다.

김흥국은 "여성 위주로 점수를 주고 싶은데, 자꾸 남자 쪽으로 점수를 주게 된다"면서 "양궁소녀는 아주 간드러진다. 걸그룹 멤버일 것 같다"

하현우는 "여자분 얼굴을 보고 싶다. 그냥 보고 싶다. 그냥 궁금하다"라며 "배우일 것 같은 느낌"이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유아는 "펜싱맨은 아이돌이다. 비주얼적으로도 아이돌"이라며 "아이돌이라고 써 있다"라고 강조했다. 반면 "양궁소녀는 카랑카랑하고 간드러진 목소리가 아이돌 노래에 잘 어울리는 음색"이라고 지적했다.

펜싱맨은 이박사의 '몽키매직'을 배경으로 펜싱 댄스를 선보였다.

홍지민은 "양궁소녀는 춤을 열심히는 추지만, 스텝 밟는 것도 그렇고 엉성한게 아이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 또 맞추면 오늘 작두타는데"라며 "춤 잘추는 귀여운 배우로 정다빈이란 친구가 있다"고 덧붙였다.

양궁소녀가 '지하철 홍대입구 목소리 개인기'를 선보이자, 이날 판정단으로 출연한 오마이걸 유아는 "혹시 오마이걸 이시냐"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어 신봉선은 "홍대입구를 선택한 걸 보니 홍대 여신 중 한명인 타루가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투표 결과 펜싱맨이 양궁소녀에 59-40으로 승리, 2라운드에 진출했다. 펜싱맨은 "아 너무 긴장했다. 끝까지 한번 가보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양궁소녀는 박기영의 '시작'을 열창하며 복면을 벗었다. 양궁소녀의 정체는 가수 레이디제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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