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다.
7일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정준하와 네티즌의 참여로 지금까지 총 1,267개의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을 국내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14년 보건복지부 아동급식지원 현황에 따르면, 방학기간 학령기 아이들 38만 명이 식사를 굶거나 인스턴트 음식 등 부실한 식사로 성장기 질환을 겪고 있다. 25명 중 1명이 배고픔을 넘어 영양결핍,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여 있는 것.
이에 정준하는 지난 5월 SBS '스타꿀방대첩'과 다음 스토리펀딩을 통해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가정을 위한 네티즌의 관심과 참여 독려로 380만원의 후원금을 모았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1,267명에게 따뜻한 사랑의 도시락이 전해졌다. 방송 전부터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에 관심이 있었던 그는 월드비전과 함께 '정준하의 정주는 도시락' 사랑의 도시락 정기후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정준하는 "방학이면 즐거워야 하는데, 방학이면 더 배고픈 우리 아이들이 있다"며 "모든 아이들이 하루 한 끼 따뜻한 집 밥을 먹을 수 있는 즐거운 방학이 되었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아이들의 오늘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2000년부터 시작된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은 현실적인 여건으로 식사를 거르거나 인스턴트로 끼니를 때우는 아동,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하루 한 끼 주 5회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전하는 사업. 5대 영양소가 가득한 1식 3찬의 사랑의 도시락은 전국 11개 지역에서 전문 영양사와 봉사자들이 직접 조리해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월드비전과 정준하가 함께하는 '정준하의 정주는 도시락' 정기 후원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 공익캠페인 (http://happybean.naver.com/campaignhome/Main.nhn)을 통해 8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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