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아디다스' NEW플랫폼 통한 트랜드리더 이미지 구축

최정윤 기자

기사입력 2016-08-05 08:16


온라인 채널을 통한 구찌와 아디다스의 새로운 행보가 눈에 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이트 방문의 60% 이상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소비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 역시 온라인 시장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패션 브랜드의 새로운 시도 또한 눈에 띈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편의성 그리고 개인에 초점을 맞춘 포미(for-me)족 공략이 핵심이다.


구찌 웹사이트 리뉴얼 (사진=구찌)
4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으로 공식 디지털 스토어 구찌닷컴(Gucci.com)을 리뉴얼 런칭했다.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컬렉션 및 브랜드 스토리와 감성을 더했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한다.

새로운 구찌 닷컴에서는 제품 구매에 있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온라인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구찌만의 디지털 익스클루브 콘텐츠로 시즌 컬렉션을 보다 생동감 넘치게 경험할 수 있다. 손쉬운 제품 검색을 위한 파인드 인스토어(find in-store)와 오프라인 매장 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이커머스 인스토어(e-commerce in-store)도 제공된다.

한편 구찌는 지난 2002년 공식 디지털 스토어인 구찌 닷컴을 처음 오픈하여 럭셔리 브랜드 중 이커머스의 선구자로써 주목 받은 바 있다. 현재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고객들의 최적화된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모바일 마이아디다스 (사진=아디다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adidas.com)는 마이아디다스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했다. 마이아디다스는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을 위한 신발을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 서비스다. 마이아디다스는 2004년 국내 아디다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복잡한 제작 과정을 최소화시켜 2015년 온라인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어 이번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아디다스 모바일 서비스에서는 축구화 농구화 러닝화 등 퍼포먼스 제품과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슈퍼스타 스탠스미스 등이 제공된다. 또 판매되는 제품 중 사이즈가 품절된 인기 모델도 마이아디다스로 제작, 주문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현재 아디다스 모델 중 32종의 신발이 주문 가능하며 옵션에 따라 수천가지로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다.

제작방법은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의 신발을 고른 후 제품의 갑피 안감 힐 컵 등의 컬러를 각자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끈 인솔(깔창) 등 디테일 요소 또한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신발에 따라 소재, 디자인 패턴 등까지도 각자의 취향 대로 고를 수 있다. 좀 더 개인에게 특화된 제품을 원한다면 이니셜이나 숫자 등을 삽입해보아도 좋다. 마이아디다스는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모바일 스토어를 통해서만 주문이 가능하며, 제작기간은 4-6주 정도가 소요된다. 가격은 기존 제품에서 10~15%정도 추가 부담된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최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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