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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W' 이종석이 현실 세계에서 한효주와 만났다.
그러자 강철은 "내가 온 거다. 내가 여기 온 거다. 오연주 씨 세계로"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살던 세상이 멈췄다. 다 멈춰 버렸다. 나만 빼고. 그래서 빠져나왔다. 다 버려두고. 왜 나만 살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 말대로 주인공이니까. 주인공의 특권인가"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강철은 "있는 현금 다 털어서 'W' 32권 다 보고 왔다. 그래서 납득했다. 당신이 날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있었는지"라며 "내가 지금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아냐. 그때 오연주 씨 충고를 들었어야 했는데"라고 털어놨다.
강철의 담담한 고백에 오연주는 "날 믿고 기다려라. 내가 보호자가 되어주겠다"며 위로했다.
오연주의 진심 어린 말에 강철은 그에게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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