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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의 장석현이 김희애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기철은 극중 드라마팀장인 민주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설정에 따라 장석현은 김희애와 많은 부분에서 연기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1회 번지점프대 위에서 그녀와 나눈 첫 대사를 잊지 못한 것.
"사실 김희애 선배님과의 첫 촬영을 앞두고서 긴장을 참 많이 했는데, 선배님께서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셔서 부담이 훨씬 줄었다"라며 "그리고 이어진 사진촬영때도 '기철이 잘되어야 한다'며 불러주셔서 선배님과 나란히 촬영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한 것.
한편, 지난 2008년 드라마 '연애결혼'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등장한 장석현은 그동안 패션사업에도 몰두해왔다가 이번을 통해 다시금 연기자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시청자분들과 호흡하며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나고 싶다"라며 "어떤 역할이든지 주어만 진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그룹 '샵'의 멤버였다가 연기자로 돌아온 장석현이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는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이하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주말 밤 9시 55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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