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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가 두번째 뜨거운 키스 이후 은밀한 사내 연애로 알콩달콩한 사랑을 시작했지만, 박신혜의 아픔인 아버지 문제를 맞닥드리면서 위기가 예고됐다.
하지만 둘만의 비밀 연애는 오래가지 못했다. 구내 식당에서 둘만의 점심을 먹으려던 두 사람은 인주(유다인)과 파란(이선호)에게 끌려 합석하게 됐고, 의혹을 가지는 두 사람에게 결국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지홍은 "정식으로 소개할께 내 여자친구 유혜정 씨"라고 말했고, 유혜정은 "지금 소개받은 여자친구 유혜정입니다"라고 답했다. 인주와 파란은 "모름지기 사내연애는 비밀스럽게 해야 제맛이다"라며 "비밀 연애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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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서로의 삶에 들어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유혜정의 가장 큰 약점은 아버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아버지에 대해 홍지홍이 나서자 유혜정은 힘들어했다.
마트 데이트를 끝낸 뒤 저녁식사를 준비한 홍지홍. 유혜정은 할머니의 국밥과 똑같은 맛이 나는 국을 맛보고 "어디서 샀느냐고 묻고 홍지홍은 "(혜정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할매국밥에서 사왔다"고 말했다.
유혜정은 "상대방의 인생에 들어가는게 연애의 시작이다. 반대로 상대방이 내 인생에 들어오는 것 또한 맞이해야한다. 하지만 반갑게 맞아들이기는 힘들 것 같다"고 내래이션하며 힘겨운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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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의 삼촌인 정파란(이선호 분)과 함께 아예 정윤도(윤균상)의 집을 제집처럼 드나들기 시작한 유다인은 "사연있는 여자 좋아한다며? 나 좋아하면 안 된다"며 윤균상에게 농담을 던졌고, 윤균상은 그런 유다인을 바라보며 기막힌 표정을 지었다. 윤도에게 무참히 차인 진서우(이성경)에게는 피영국(백성현)의 안쓰러운 눈빛이 맴돌고 있어 두 커플의 탄생 가능성도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남궁민이 특별출연해 부성애 넘치는 배달부 아빠로 변신해 작은 분량에도 미친 존재감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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