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뷰] 설리vs정려원, 폭염도 뚫은 여신들의 블랙 대결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6-07-29 09:10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더위가 뭣이 중헌디.

뜨거운 여름 날씨 속 블랙 컬러 아이템들은 보는 이도, 입는 이도 더워 보이게 할 수 있어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공식을 한 방에 날려버린 대한민국 대표 두 패셔니스타가 있는데요. 바로 소녀들의 워너비 설리와 언니들의 워너비 정려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스 갤러리에서 패션 브랜드 포토콜 행사가 열렸습니다. 두 스타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 과감하게 블랙 컬러의 패션을 활용해 각자의 매력 뽐냈는데요. 설리는 스커트와 니트를 활용해 발랄한 매력을, 정려원은 블레이저 재킷을 활용한 모던시크룩을 선보였습니다. 더위에도 불구 매력적인 블랙 컬러 의상을 포기할 수 없다면, 이들의 패션을 참고해 보는 것이 좋을듯합니다.



#오프숄더+절개 스커트로 더위 날린 설리

니트 소재와 블랙 컬러로 더워 보일 수 있는 상의를 설리는 한쪽 어깨를 드러낸 오프숄더 디자인을 택해 패션 감각을 뽐냈습니다. 밀착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흐르는 여유로운 핏이 블랙 컬러와 어우러져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무드를 풍기는 룩입니다.

블랙의 다소 밋밋한 느낌은 퍼플 컬러가 매력적인 스커트로 싹 지워냈네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벨벳 소재를 사용했지만, 절개 라인 디테일로 탁 트인 시원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삭스 역시 블랙 컬러를 이용해 룩에 통일감을 살렸지만 도트 패턴의 시스루 소재로 갑갑한 느낌을 지웠습니다. 그 덕에 스트랩 슈즈와 함께 유니크한 포인트가 되네요.



#쇼트 팬츠로 시원하게 연출한 정려원


정려원은 블랙 블레이저를 택해 시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 선보였습니다. 블레이저의 갑갑한 느낌을 디스트로이드 디테일이 들어간 짧은 쇼트 팬츠를 과감하게 매치해 완화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정려원 역시 단조로울 수 있는 룩에 브라운 컬러의 숄더백을 매치해 화사하고 발랄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올 블랙 컬러로 맞추기 부담스럽다면, 정려원의 신발 선택처럼 독특한 패턴이 포인트인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비드한 레드 립 컬러는 화룡점정, 블랙의 섹시한 매력을 돋구면서 입술 또한 색감 대비로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하는 영리한 선택입니다.



gina1004@sportschosun.com, 김경민 기자 kyung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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