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상추가 진심이 담긴 컴백 심경을 이야기 했다.
27일 상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컴백 심경을 밝혔다. 그는 "솔로곡을 준비하며 이래 저래 경황이 없었던 것도 있었고 어제 하루가 제게는 너무나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습니다"라며, "그리고 이제 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주변 사람들의 응원 메시지들과 부재중 전화도 많이 와 있었는데 일일이 감사하단 얘기도 제대로 못 드린거 같네요. 그저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여러 걱정보다는 제가 추구하는 음악적인 색깔도 한 번 보여드리고 싶었고 그래서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아직도 저를 향해 있는 날선 쓴소리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처받고 의기소침해 있을 저였다면 이렇게 시작도 안 했을 거고 웅크리고만 있었겠죠. 제 진심과 진실을 알아주시고 이해해 주시는 소수의 분들과 저에게 마음 쓰심을 아까워하시지 않는 동료들이 있기에 더 힘을 내서 직진하겠습니다.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저같이 부족한 놈에게 큰 도움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큰 감사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추는 군 복무 시절 유흥업소 출입과 군병원 특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지난 2014년 제대한 상추는 26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뜨거워요'를 공개했다. 지타(ZTA)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상추의 새 솔로 앨범 타이틀곡 '뜨거워요'는 더티 사우스(Dirty South) 힙합 스타일 곡으로 '여전히 핫 쏘핫 너무 뜨거워요 불이 나 불이 불이 나' 등의 유쾌한 후렴구가 흥을 더한다. 또한 소유X정기고의 '썸'을 비롯해 마마무의 '피아노맨', 매드클라운의 '견딜만해' 등을 작곡한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에스나와 실력파 래퍼 던밀스가 피처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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