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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 오늘만을 기다렸다! 진짜!"
무엇보다 김우빈과 배수지는 서로 180도 다른 감정선을 입맞춤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모습으로 심장박동수를 높인다. 극중 신준영(김우빈)이 눈물을 흘리는 노을(배수지)을 애잔하게 바라보다 노을(배수지)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안고는 마치 자석이 끌리듯 입맞춤을 하는 것. 신준영의 박력이 폭발하면서, 블랙홀처럼 빨려 들어가게 될 두 사람의 로맨스를 기대케 하고 있다.
김우빈과 배수지의 '입막음 키스' 장면은 지난 2월 경기도 일대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평소 촬영장에 들어서면 쾌활한 인사와 함께 담소를 시작했던 두 사람은 이날 촬영에서는 첫 키스신에 대한 긴장감을 설핏 드러냈던 상태. 두 사람은 촬영을 준비하면서 말수를 현저하게 줄인 채로 심호흡을 하며 오로지 감정에만 몰입했다. 이어 진행된 리허설에서도 두 사람은 움직이는 동선부터 손과 발의 제스처, 얼굴의 각도까지 세세하게 조율하며 장면에 심혈을 기울여 제작진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보고만 있어도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은, 김우빈과 배수지의 첫 키스 장면은 두 사람이 '함틋 로맨스'를 시작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지난 6회 방송분에서 배수지에게 독한 말을 쏟아냈던 김우빈이 배수지에게 돌변한 태도를 보인 이유는 무엇일 지, 두 사람의 키스신은 어떻게 담겨질 지, 본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7회 분은 27일(오늘)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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