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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눈’ 40대 男의 살인 고백…유가족 분통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6-07-26 16:29



원룸 냉장고 속에서 발견된 30대 여성

지난 22일 경기도 의정부의 한 주택가 가정집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집 안에 있던 냉장고 안에서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된 것! 얼굴과 몸에 멍 자국이 가득 한 채 꽁꽁 얼어있었다는 시신은 곧 33살의 이 모 씨로 확인됐다. 사흘 전 한 남자의 연락을 받고 집을 나섰다는 그. 그로부터 몇 시간 뒤 곧 집에 들어간다는 통화까지 했었다는 데. 왜 이 씨는 빈집 냉장고 속에서 싸늘하게 발견된 것일까. 들어서자마자 진한 방향제 냄새와 함께 에어컨이 강하게 틀어져 있어 냉기가 느껴졌다는 집안. 그곳은 어디이며 그날 밤 그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새벽 2시 쿵쿵 소리의 정체는?

사건이 있던 날 밤 이웃들은 여인이 발견된 집에서 새벽까지 쿵쾅거리는 소리와 함께 남녀가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고 했다. 새벽 2시가 넘도록 이어졌다는 남녀의 싸움. 이후 여인은 냉장고 안에서 발견된 것인데. 양문형 냉장고에 접착제까지 붙여져 있어 문을 열기도 쉽지 않았다는 경찰. 과연 누가 이런 엽기적인 일을 저지른 것일까? 여인이 발견된 원룸의 주인은 피해 여성인 이 모 씨와 같은 직장에 다니는 49살 김 모 씨로 밝혀졌다. 강원도로 도주했다가 시신 발견 6시간 만에 검거된 김 씨. 대체 그는 왜 이 씨를 살해한 것일까?

조개구이 집에서 만난 두 사람, 무슨 일이?

사건이 있던 날 저녁 함께 술을 마셨던 두 사람. 그날 CCTV에는 두 사람이 술집에 들어온 이후 만취한 여성을 남자가 엎고 가는 모습이 찍혀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1차로 밖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으로 옮겨 또다시 여자와 함께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남자. 그러던 중 말다툼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살인을 저지르게 됐다고 하는데. 2~3달 전 우연한 기회로 만나 여인과 연인관계였다고 말하는 남자. 하지만 남자의 주장에 대해 피해 여성의 유족들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울분을 터트리고 있다. 숨진 이 씨에겐 이미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있으며 피의자 김 씨가 일방적으로 쫓아다닌 것이라는 것! 과연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이며 그날 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주택가 냉장고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여성, 그 죽음의 원인은 이날 밤 9시 30분 에 만나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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