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첫 번째 정규앨범 'LOL'을 발표하며 타이틀곡 '너 그리고 나'로 종횡무진 활동 해나가고 있는 걸그룹 여자친구. 현재 음악 방송 프로그램 4관왕을 거머쥐며 '대세 걸그룹'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여자친구는 지난 앨범에서 보여준 '학교 3부작'에서 여고생 이미지의 틴 에이지 룩을 선보였다면 이번 앨범 'LOL'에서는 한층 성숙하고 싱그러운 이미지를 그려냈다. 올 여름, 사이다처럼 청량한 모습으로 돌아온 여자친구의 3色 매력을 낱낱이 파헤쳐보자.
▲숲의 요정 엘프女들
걸그룹이라면 꼭 거쳐가야 하는 관문은 바로 청순한 화이트 드레스룩이다. 여자친구는 숲 속을 배경으로 마치 '숲 속의 요정'을 연상케 하는 무드를 자아냈다. 톤 다운된 헤어 컬러와 심플한 메이크업, 그리고 레이스, 러플, 펀칭 디테일로 페미닌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고, 각자 화관이나 꽃다발을 손에 들고 자연과 하나되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했다.
▲우아하고 클래식한 아름다움
지난 앨범이 여고생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새내기 여대생같은 풋풋함이 스며있다.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한 앨범 화보에서 여자친구는 클래식하고 단정한 룩을 선보였다. 화이트, 스카이블루, 민트 블랙 등의 잔잔한 컬러와 핑크와 레드 등 컬러풀한 리본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룩을 선보였다. 비교적 노출이 적으면서도 베이직한 핏의 드레스와 투피스는 그들만의 싱그러움을 잘 드러냈다.
▲컬러풀X복고 열매 섭취
아마 이번 앨범에서 여자친구의 색깔을 가장 잘 보여준 이미지라 생각된다.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비비드한 컬러와 여자친구의 미소가 정말 잘 어울린다. 컬러풀한 숏츠와 발목까지 올라오는 양말, 캔버스화로 활동적인 무드를 더했고, 뮤직 비디오 속에서는 라디오, 롤러스케이트, 스케이트 보드 등으로 레트로한 매력을 발산했다. 소녀처럼 발랄한 느낌과 '여자친구 다운' 귀여움이 잘 녹아있는 듯 하다. [양지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사진출처=쏘스뮤직]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