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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디스코' 최자가 여자친구 설리에 대한 소중한 애정을 고백했다.
자신의 예명 '최자'에 대해서는 "최강남자라는 뜻이다. 중학교 때 2차 성징이 빨라서 붙은 별명이다. 솔직히 힙합퍼로서 저도 이름을 이용하긴 했다"면서도 "어머님이 이름을 많이 창피해하신다. 어느 순간부터 여자친구와도 이미지가 엮이더라"라고 민망해했다.
하지만 최자는 여자친구 설리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자 수줍은 소년의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설리와의 스캔들이 시작된 사진에 대해 "따로 만난 건 저날이 처음이다. 당시엔 사귀는 사이가 아니었다"면서도 "솔직히 사심이 없진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최자는 '설리를 만났을 굥 어땠냐'라는 질문에 "난생 처음 '예쁘다'란 게 이런 거구나 라고 생각했다"면서 "호감을 가졌을 때 열애설이 터졌다. 힘들어도 부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커플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최자는 지갑 분실 사건을 언급하며 "제가 좀 부주의해서 문제가 커진 면도 있다"며 "열애 인정 후론 행복해졌다"라고 편안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자는 두 사람 간의 첫 키스에 대해서는 "음악작업을 하던 중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며 "첫 여행은 강화도 마니산이었다. 마스크를 쓴 채 다니느라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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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가 꼽은 잊히고 싶은 키워드는 '이별 통보'였다. 김성주는 "제가 9년 열애 후에 결혼했다. 7년 연애 후에 아나운서가 됐다. 아나운서 되고 나서 이별통보를 했다는 루머"라며 "회사에 이별통보는 했어도 사람에겐 한 적 없다. 아이들이 상처 안받았으면 좋겠다.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했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유리는 "'암유발자'라는 키워드는 좀 잊히고 싶다. 좋은 뜻이 아니지 않냐. 이젠 흥유발자로 불리고 싶다"라며 god의 '촛불하나'를 열창하기도 했다.
SBS '셀프 디스 코믹 클럽 DISCO'은 디지털 시대의 글로벌 트렌드 '잊힐 권리(Right to be forgotten)'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하고 새로운 토크 버라이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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