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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영등포 CGV에서 영화 '부산행' 주연배우들이 무대 인사를 펼쳤다. 지난 20일 개봉한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부산행은 개봉 3일 차인 22일까지 누적 관객수 283만명을 기록 중이다. 개봉 4일차인 23일은 3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무대 인사를 위해 무대에 나서고 있는 안소희.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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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늘 개성 넘치면서도 발랄한 패션을 서보이며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는 패션 요정 소희. 천만행 예약인 영화 '부산행'의 프로모션 행사에서도 그 매력 마음껏 뽐내고 있는데요. 특히 23일 서울 영등포에서 진행된 무대인사로 대중들과 더욱 가깝게 만날 땐 드레스를 벗어 던지고, 티셔츠와 스커트 두 장을 이용한 스포티한 패션을 선보이며 친근함을 더해 화제입니다.
이날 소희는 독수리 일러스트 프린팅이 그려진 티셔츠를 선택했습니다. 깔끔한 화이트 바탕에 적절하게 가미된 패턴이 발랄하면서도 개성있는 느낌을 더하네요. 특히 소매를 살짝 롤업에 더욱 활력있게 연출한 그녀만의 센스가 돋보입니다.
자칫 캐주얼한 느낌만을 줄 수 있었던 상의 아이템이지만, 전혀 다른 매력의 스커트 선택이 이날 패션의 키 포인트. 블랙&화이트의 에스닉한 패턴이 공식석상다운 로맨틱한 무드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스카프를 겹친듯한 디자인과 원하는 만큼 묶어 연출할 수 있는 리본 디테일이 사랑스러움을 더하네요. 짧은 길이는 각선미를 돋보이게 함과 동시에 소희 특유의 깜찍한 느낌을 살립니다.
"고양이 눈웃음은 전매특허 액세서리 "
"많이 와주셔서 감사해요"
여기에 매치한 광택 소재의 통급 로퍼는 키를 더욱 커 보이게 만들면서 유니크한 포인트를 더합니다. 옅은 화장에 과한 액세서리도 자제해 의상과 함께 더욱 풋풋하고 발랄한 매력을 끌어낸 센스가 돋보입니다.
이날 소희의 룩은 그저 흔히 입는 스커트와 티셔츠 매치일 뿐이라도 어떤 디테일을 선택하고 어떻게 조화롭게 조합을 이뤄내느냐에 따라 그 완성도와 느낌이 달라진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수일때나 배우일때나 일상에 친숙한 아이템으로 남다른 패션센스를 선보였던 소희, 역시 명불허전 패션요정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송정헌 기자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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