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복면가왕 비행기'는 데뷔 27년 차 가수 김민우다.
애잔하고 슬픈 이별의 감성을 잘 살린 두 사람의 듀엣에 많은 판정단들이 박수를 보냈다. 묵직한 보이스의 '비행기'와 섬세하고 세련된 목소리의 '선풍기'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었다.
김구라는 '선풍기'가 무대 중 짝다리를 하는 모습을 지적하며 "솔로가수다. 10년 이상 무대에 선 분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반면 윤형빈은 "짝다리는 걸그룹들이 시작할 때 하는 포즈다"라며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결국 세 번째 대결은 19표 차이로 '선풍기'가 승리했다. 이에 밝혀진 '비행기'는 데뷔 27년 차 가수 김민우였다. '사랑일뿐야'로 잘 알려진 그는 '입영열차 안에서' 등의 3개월만의 활동 후 군입대를 하며 잊혀진 가요계의 전설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