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미모 어벤져스'가 출격했다. 그야말로 그녀들은 예뻤다.
최근 서울 청담동의 한 부티크에서 패션 브랜드 오픈 기념 행사가 열렸다. 꽃미모는 물론이요 평소 패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자랑하던 셀럽들이 한데 모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건 하지원, 한효주, 임수정, 김소현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다. 그들은 각자의 아름다움을 최상으로 끌어낼 수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남심 뿐 아니라 여심까지 훔쳐냈다.
"그야말로 여신강림"
한효주는 말그대로 여신자태 드러냈다. 팔 부분만 시스루 소재로 디테일된 드레스는 그녀 특유의 청초하면서도 가녀린 매력을 뽐내기에 충분했다. 풍성하게 모아지는 소매는 로맨틱한 무드를 자아낸다.
이날의 포인트는 순백 드레스의 매력을 한층 돋구는 액세서리 스타일링이다. 메탈릭한 실버 컬러와 블랙이 적절이 조화된 백과 구두매치는 물론 드롭 이어링은 청초함에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드라마 '더블유-두개의 세계'로 만찢녀를 연기하고 있는 그녀답게 실제로도 현실적이지 않은듯한 미모가 돋보인다.
다음 주자는 하지원이다.
"그녀의 아찔한 선택"
역시 하지원의 가장 큰 매력은 건강미와 섹시미다. 하지원은 과감하게 쇄골라인을 드러낸 블랙 뷔스티에 원피스로 그 매력 뽐냈다. 다수 부담스러울 수 있는 룩에 오버핏 데님 재킷을 걸쳐 패셔너블하고 또 유니크하게 변주한 센스가 돋보이는 룩이다.
특히 볼륨을 넣어 묶어올린 헤어스타일은 목선과 어깨선을 시원하게 드러낼 뿐 아니라 발랄함까지 더했다. 특유의 눈웃음은 가볍게 든 미니백과 더불어 그 시너지를 낸다. 역시 섹시함도 발랄함도 다 잡은 무한매력 그녀다. 이날 현장에서 원래 매치했던 볼드한 이어링이 떨어지는 바람에 하지원은 웃음이 터지고 현장에 있던 이들도 빵 터졌다.
막내 김소현 역시 빠질 수 없다.
"남심강탈 인형미모"
아역에서 배우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한 김소현, 그는 미모 역시 제대로 물이 올랐다.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를 통해 오싹한 여고생 귀신을 연기하고 있는 그녀지만 이날만큼은 그 모습을 싹 잊을만큼 아름다운 자태를 선보였다.
그는 깔끔한 블랙 미니 드레스를 선택했다. 레이스 장식이 들어간 네크라인과 비즈 장식이 가미된 헤어밴드가 러블리한 매력을 돋군다. 여기에 비비드한 레드 컬러의 미니백을 매치해 스타일 포인트를 살렸다.
동안미모 최강자 임수정 역시 참석했다.
"언니 미모는 안변해"
임수정은 성숙한 느낌의 블랙 드레스를 택했다. 바디라인이 살짝 드러나는 시스루 소재가 고혹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가미된 플로럴 펀칭 디테일이 매력적이다.
임수정은 화사한 패턴이 돋보이는 미니백을 매치해 화려함을 살렸다. 자연스럽게 연출한 헤어스타일과 은은한 미소는 드레스의 매력과 어우러져 우아한 느낌을 낸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