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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바이브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다음 순서는 절진 '홍차' 홍경민과 차태현의 차례. 가발을 쓰고 등장한 두 사람은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로 록 스피릿이 넘치는 무대를 꾸미며 414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양파는 샘김과 함께 故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달달한 보이스와 싱그러운 매력을 앞세워 관중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홍경민 차태현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이어 남경주, 최정원은 뮤지컬 '풋루스'의 넘버 'Almost Paradise'로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지만, 1위를 빼앗진 못했다.
마지막 무대에는 김태원, 김종서가 나섰다. 김태원이 아내를 위해 쓴 곡 부활의 '회상 Ⅲ'로 관객들을 집중케 했다. 온몸을 전율케 하는 김종서의 목소리와 김태원의 명품 연주는 명품이었다.
하지만 관객들 선택은 변함이 없었다. 바이브가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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