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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보이비, 랩 정말 잘한다. 넌 진짜 최고야."
보이비는 귀에 때려 박히는 단단한 보이스톤을 기반으로 가사 전달력 또한 훌륭해 방송 내내 화제가 되었던 참가자다. 세미파이널에서 래퍼 비와이와 1:1 배틀을 벌여 아쉽게 탈락했지만, 그에 못지않은 기량과 좋은 무대를 보여주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보이비의 마지막 미션곡 '호랑나비'는 이번 '쇼미더머니5'의 레전드 무대로도 손꼽힌다. 김흥국의 '호랑나비'를 힙합 버전으로 재해석한 이 곡은 프로듀서 길이 발성, 발음, 이미지, 콘셉트 등을 고려, 특별히 보이비를 위해 맞춤형으로 작업한 곡. 보이비는 '호랑나비'로 무대에 올라 리듬파워, 김흥국, 우주소녀와 함께 특유의 때려 박히는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어 "길 형은 마치 소울계의 거장 제임스 브라운을 만나는 느낌이었다. 마치 소설책에 나오는 재야의 고수 같은 느낌 있지 않나"라며 "아직 정식 요청을 한 건 아니지만 다음 앨범에서 꼭 작업하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보이비는 자신이 소속된 그룹 리듬파워 새 앨범 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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