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첫 中 사극 출연작 '왕후의 꽃', 25일 국내 첫 방송

배선영 기자

기사입력 2016-07-22 10:07



[스포츠조선 배선영 기자] 현대미디어 계열의 드라마채널 CHING(채널칭)이 오는 25일 이태란 주연의 46부작 중국 드라마 '왕후의 꽃(원제 봉황모란)'을 첫 방송한다.

'왕후의 꽃'은 춘추전국 시대 위나라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놓고 두 형제가 벌이는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드라마. 명나라 때 일어난 실제사건 토목의 변을 모티브로 가상의 왕조를 등장시켜 재탄생 시킨 역사극이다.

'이혼전규직'으로 유명한 스타 작가 마광위안이 대본을, '효장비사', '천금귀래' 등을 연출한 대만 감독 뤄찬란이 연출을 맡았다. '왕후의 꽃'은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중국 방영 당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국에 이어 캐나다, 대만, 태국 등지에서도 방영되었다.

이태란은 형제 사이인 백건과 중호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여주인공 한영주(韓珠) 역할을 맡았다. 이태란은 중국어 대사는 물론 고대 중국 여인의 예법 등을 공부하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위해 공을 들였다는 후문. 상대역인 탄야오원은 인터뷰에서 "이태란은 상대방의 대사까지 전부 외워 대사를 까먹을 때마다 가르쳐 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고 칭찬한 바 있다.

남주인공 백건 역을 맡은 탄야오원은 영화 '엽문3'와 드라마 '설산비호' 등에 출연한 중국 대표 배우다. 또 왕후의 꿈을 가진 야심 많은 호자언 역에는 저장 위성TV의 간판 MC 이이가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 방송예정인 첫 회에서는 위무왕의 왕후 조희가 아들 백건을 세자로 만들기 위해 계략을 꾸미는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이태란의 첫 중국 사극 출연작 '왕후의 꽃'은 오는 25일(월) 첫 방송 이후 매주 월~금 오전 10시40분, 오후 7시20분 드라마채널 CHING(채널칭)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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