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상큼한 러브 스토리로 전 연령대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김래원-박신혜의 오락실 데이트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12일(화) 8회에 방송된 내용으로, 지홍(김래원 분)과 혜정(박신혜 분)이 의국 회식에서 함께 나와 오락실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다. 방송에서는 모든 게임에서 서투른 김래원, 당찬 박신혜의 모습이 공개됐지만, 비하인드 영상 속 김래원과 박신혜는 방송 내용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방송에서 지홍은 사격이 처음인 듯한 모습이었지만 비하인드 영상에서의 김래원은 과녁을 정확하게 맞추는 사격의 달인이다. 김래원은 박신혜에게 정조준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며 달인만이 가질 수 있는 여유를 보여준다.
반면 사격 게임에 능해 김래원을 기 죽였던 박신혜는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총알이 자꾸 빗나가자 시무룩한 모습이다. 친절한 김래원이 의기소침한 박신혜를 자상하게 위로한다.
다트 게임장에서 김래원의 숨은 실력은 다시한번 발휘됐다. 그저 던지기만 하면 백발백중. 제작진은 "김래원은 만능 스포츠맨"이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연기면 연기, 운동이면 운동. 못하는 게 없는 만능 배우"라고 호평을 쏟아냈다.
그러나 농구게임에서는 또 다른 상황이 연출됐다. 이번에는 박신혜가 던지기만 하면 득점하는 상황이 전개된 것. 박신혜는 자신이 이렇게 잘할 줄 모른 듯 흥에 겨워 연속 농구공을 던졌고, 공은 미친 듯이 정확하게 포물선을 그리며 골인됐다. 함박 웃음을 지으며 이를 옆에서 응원하는 김래원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둘은 보너스 공을 알지 못하고 자리를 떠났다가 잠시 뒤 다시 돌아와 한바탕 함께 슛을 쏟아내며 실제 연인 같은 모습으로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로 오는 25일(월) 밤 10시 11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