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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그야말로 미친 스토리, 미친 연출, 미친 배우들의 향연이었다. 첫판부터 대박 드라마 조짐이 보인다.
국내 드라마에서는 본 적 없는, 시도조차 못 해본 웹툰세계와 현실세계의 공존을 그려낸 'W'는 첫 회 파격적인 스토리와 연출, 배우들의 명연기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웹툰세계와 현실세계, 시공간을 오가는 구성으로 극강의 몰입도를 끌어냈다. 외모부터 실력까지 완벽한 올림픽 사격 권총 금메달리스트 강철이 일가족을 살해한 범인으로 몰리는 충격의 오프닝과 명세병원에서 구박 데기 취급을 받던 오연주가 옥상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진 강철의 세계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전개는 신선 그 자체였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라는 말은 옛말. 'W'는 파격적인 스토리, 탄탄한 연출, 그리고 매력적인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지면서 웰메이드 대박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완벽한 황금비율을 자랑한 'W'는 수목드라마 최고의 강자로 손색이 없었다. 이 조합, '히트다 히트'.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MBC 'W'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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