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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의 빠질 수밖에 없는 매력이란?
이렇듯 김건모는 전 세대에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몇 안되는 국민 엔터테이너다. 그를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만나 볼 수 있어 시청자들은 반갑기만 하다. '미운우리새끼'의 정규편성을 학수고대하게 만드는 그의 매력을 세 가지로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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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의 친한 지인 개그우먼 정재윤이 주선한 소개팅도 이어졌다. 소개팅녀에게 "신승훈이라고 합니다"라며 자기소개를 했다. 이 모습에 평소 그와 친한 서장훈은 "항상 하는 거라서 별로 놀랍지도 않다"라며 김건모의 숨겨진 실생활 개그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또 처음 만난 소개팅녀에게 "니 쌩꺼똥꼬빵짱와"라는 외계어를 날렸다. 당황스러워하는 그를 보며 재밌어 죽는 김건모에 시청자들의 웃음은 끊길 틈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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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에 위치한 김건모의 작업실도 공개됐다. 결혼식에 다녀온 그는 피아노를 치며 허해진 마음을 음악으로 채웠다. 평소에도 피아노 연습을 하는 듯 악보도 많이 보였다.
'미운우리새끼'에는 따로 찾을 필요 없는 김건모의 명곡들이 비쥐엠(BGM)으로 깔려 듣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특히 김건모가 리메이크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2007)가 그의 애잔한 모습과 오버랩 되어 마음을 짠하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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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만이 할 수 있는 지인 개그도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마지막으로 결혼 축가를 불렀던 것이 탁재훈 결혼식이다. 이혼했다", "서장훈 이혼하니까 부모님 이제 결혼 얘기 안 한다"라며 아무도 못 할 개그를 선보였다.
연예계 마당발 김건모의 공개되지 않은 수 많은 에피소드는 시청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 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소재다. '미운우리새끼'로 김건모를 다시 볼 수 있길 바란다.
[최정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사진=SBS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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