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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오늘, 아주 큰 용기를 내서 내 마음을 고백하려 해"
이날 방송에서는 신준영(김우빈)이 자신의 콘서트장에서 노을(배수지)에게 '곰인형 고백'을 안기며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큐를 찍으며 노을에게 3개월 연애를 제안했던 신준영은 소속사 대표가 노을을 잘라버리자 노을을 만나러 갔던 상황. 노을의 전화에서 남편이라고 저장된 번호를 봤던 신준영은 노을에게 남편에 대해 캐물었고, 노을에게 남편이 없다는 사실을 듣고 다시 다큐PD로 고용했다.
무엇보다 신준영은 자신의 콘서트에서 관계자와 팬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노을에게 마음을 고백, 시청자들을 200% 몰입시켰다. 노을은 영상 카메라를 손에 들고 신준영의 콘서트에 관한 이모저모를 담고 있던 상태. 신준영은 콘서트 내내 영상 카메라를 들고 자신을 찍고 있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노래를 불렀고, 노을은 신준영의 모습을 담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자 깜짝 놀랐다.
하지만 이내 신준영은 자신의 공개 프러포즈로 인해 신상이 털린 노을을 걱정, 팬들과 취재진에 휩싸여 오도 가도 못하는 노을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는 노을의 손을 잡고 나가려는 최지태로부터 노을을 빼앗아 당당히 콘서트장을 빠져나갔던 것. 이와 관련 신준영과 노을의 함부로 애틋한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을 증폭시켰다.
그런가하면 5회 엔딩부분에서는 신준영과 노을, 그리고 최지태(임주환)가 팽팽한 각을 이루며 미묘한 3각 관계를 예고했다. 노을은 현우라고 알고 있는 최지태에게 프러포즈를 건넸다가 퇴짜를 맞았던 상황. 최지태는 노을에게 갈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노을의 프러포즈에 설레어했다. 그러나 신분을 숨기고 있는 최지태는 콘서트장에서 노을을 보호해줄 수 없었고, 신준영이 노을을 데리고 걸어 나가면서, 앞으로 부딪힐 세 사람의 관계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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