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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웹툰 작가 박태준이 '외모지상주의' 작가다운 그림솜씨를 뽐냈다.
박태준이 공개한 김국진 그림은 그야말로 '만찢남(만화를 찢고나온 남자)' 그 자체였다. 박태준은 "눈웃음과 연약한 미소년 같은 느낌에 포인트를 맞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종신 그림이 공개되자 일제히 야유가 쏟아졌다. 윤종신은 "극사실주의 그림"이라며 뻔뻔하게 만족하는 포즈를 취해 또한번 다른 MC들의 야유를 받았다. 박태준은 "그리고보니 제가 생각해도 너무해서 뒤에 정우성씨를 그렸다"라고 항변했다.
규현의 그림은 그야말로 아이돌 그 자체였다. 박태준은 "제가 좋아하던 10년쯤 전의 모습을 그렸다"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정진운의 그림이 공개됐다. 정진운은 그냥 '춤신춤왕'을 뜯어다 붙인 것 같은 자세의 퀄리티가 빛났다. 정진운은 "너무 전형적인 악당 얼굴이다. 외모지상주의에도 이렇게 생긴 악당 나오지 않냐"라며 아쉬워하면서도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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