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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우리 현실을 꼭 닮은 인생게임으로 지난 1부 방송에서 엄청난 화제가 된 바 있는 '상속자'. 2부에서는 어떤 모습이 그려질까.
'인생게임-상속자' 제작진은 2부의 첫번째 관전포인트로 "'샤샤샤'가 숨긴 코인의 행방이 전격공개된다"고 설명했다. IQ 156의 멘사회원과 명문대 출신 브레인들과의 두뇌싸움에도 전혀 밀리지 않고 최고의 지략을 펼치며 인생게임의 판을 뒤흔든 '샤샤샤'. 본인이 상속자로 있는 동안 총 획득한 코인은 70개, 게임 룰에 따라 그중의 절반인 35개는 3대 상속자인 '불꽃남'에게 양도해야 했지만 '샤샤샤'가 들고나온 코인은 달랑 2개였던 것. 나머지 사라진 코인 68개의 행방이 2부에서 전격 공개되며 본격적인 두뇌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제작진은, "'샤샤샤'의 변칙으로 상처받은 새 상속자 '불꽃남'을 비롯, 물불 가리지 않는 새 상속자의 정책에 정규직 비정규직 할 것 없이 반발하고 나서며 이들의 굳건한 동맹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새 상속자 '불꽃남'을 비롯한 나머지 8인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며 두번째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1부 방송에서 가장 힘든 일을 하고도 보수를 받지 못했던 비정규직 4인 동맹. 이들을 지켜보며 상류계급인 저택 5인 동맹은 "첫 흙수저는 계속 흙수저로 가는건가? 진짜 사회처럼?", "이게 사회구나…", "우리가 위에서 버티고 있는 한, 비정규직들은 아무리 해도 못 올라와"라며 씁쓸한 사회상을 읽어내기도 했다.
한국 사회의 축소판과도 같은 가상현실공간에서의 3박 4일, 그러나 현실보다 더 리얼하고 적나라한 인생의 끝자락에서 이들은 무엇을 잃고, 또 무엇을 얻었을까? 그리고 상금 천만원을 손에 쥔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24일 일요일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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