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청춘을 제대로 즐기고 있는 그녀들의 예쁨만을 모아 모았다.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새 드라마 '청춘시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다섯의 여대생이 셰어하우스에 모여 살며 벌어지는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동거드라마다.
극 중 다섯명의 여대생들은 외모부터 성격, 전공, 남자 취향, 연애스타일까지 모두 다르다. 이를 반영하듯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5명의 배우들 역시 각자의 개성을 잘 드러내는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언니포스' 한예리
극 중 한예리는 학교에 다니면서 과외, 레스토랑 서빙, 편의점 아르바이트까지 해내는 인물이지만 여전히 빠듯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윤진명 역을 맡았다.
한예리는 극을 이끄는 맡언니답게 재킷을 활용한 세련되고 성숙한 느낌의 패션을 선보였다. 화이트 컬러와 가벼운 소재감을 이용해 계절감에 걸맞게 시원한 느낌을 주는 의상이다. 특히 적당한 길이감의 하이웨스트 팬츠는 발등을 드러낸 스트랩 구두와 어우러져 다리를 길어보이게 만들 뿐 아니라 살짝 매니시한 느낌을 더한다.
헤어는 깔끔하게 뒤로 묶어 의상의 깔끔한 멋을 더욱 살렸다. 헤어 컬러와 같은 이너 티셔츠가 특유의 환한 피부톤을 강조하고 있다.
▲'로맨틱레이스'한승연
카라 출신 한승연에게 '청춘시대'는 7번째 작품이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면서도 남자친구에게만은 꼼짝 못하는 '연애호구' 정예은 역을 맡았다.
순진무구한 극중 캐릭터처럼 한승연은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 패션을 선보였다. 플로럴과 레이스 패턴의 화이트 드레스는 로맨틱한 무드를 한층 강화한다.
▲'청순캐주얼' 박혜수
박혜수는 극 중 측은지심을 일으키는 '소심이' 유은재 역을 맡았다. 순둥함 속에 숨겨진 엉뚱함으로 기습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다. 박혜수는 지난해 '용팔이'로 처음 연기에 도전한 이후 1년여 만에 주연으로 활약하게 됐다.
그는 순둥순둥한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여성스럽고 청순한 패션을 선보였다. 손등을 덮는 순백의 니트에 데님 소재 스커트를 매치했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패션이지만 스커트의 한쪽이 트여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개성을 더했다. 올림 머리는 특유의 풋풋하고 청초한 외모를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한다.
▲'인형미모' 박은빈
박은빈은 음주가무, 음담패설을 즐기는'여자 신동엽' 송지원 역을 맡아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그러나 제작발표회 룩은 인형이 따로없다. 깃털 프린팅이 수놓아진 드레스가 개성강한 단발 헤어스타일과 어우러져 발랄하고 깜찍한 매력을 드러낸다. 특히 화사한 파스텔 블루 컬러는 배경과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이 상쾌하다.
▲'섹시고혹' 류화영
류화영은 섹시한 외모를 지닌 강이나 역을 연기했다. 얼굴도, 몸매도 가장 빼어난 인물로 여자들의 질투와 남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캐릭터다.
제작발표회 패션에도 고혹미가 가득하다. 전신을 휘감는 시스루 소재와 블랙 컬러는 로맨틱하면서도 매혹적인 향기를 뿜는다. 특히 바디 라인을 강조하는 실루엣에 눈길이 간다. 진주를 활용한 드롭 이어링은 공식석상에 걸맞는 로맨틱한 무드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송정헌기자 송정헌 기자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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