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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새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에서 김희애가 '뽀로로' 망토를 쓰고 웃음짓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런 민주가 첫회에서 드라마 촬영장소를 물색하가다 분수대를 발견하고는 들어가게 되는 것. 그러다 그만 물에 빠지게 되고는 옷까지 젖게 되는데, 하필 이 모습을 외국인 사절단과 같이 이동하던 상식(지진희 분)에게 들키는 바람에 구박을 받기에 이른다.
그러다 옷을 말리려 노력하던 그녀는 그가 "혼자 오는 여자분한테만 특별히 주는 선물"이라며 내민 망토를 쓰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뽀로로 캐릭터가 담긴 망토였던 것.
SBS드라마관계자는 "김희애씨가 극중 드라마PD인만큼 촬영장소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곳들을 찾아가고, 심지어 의도치 않은 경험도 하게 된다"라며 "특히, 지진희씨와 티격태격 인연을 맺으면서 뽀로로 망토를 쓰게된 에피소드처럼 톡톡튀는 재미도 많이 선사할 테니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끝사랑'은 그동안 드라마 '따뜻한 말 한 마디'와 '상류사회'의 최영훈 감독와 드라마 '응급남녀', '미스터 백'의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희애와 지진희 뿐만 아니라 곽시양, 김슬기, 이수민, 문희경, 성지루, 이형철, 서정연, 정수영, 스테파니 리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7월 30일부터 매주 주말 밤 9시 55분 SBS-TV를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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