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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라디오스타'에 '춤신춤왕'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정진운이 출연해 '흥신흥왕' 등극을 예고했다. 그는 다른 게스트의 무대에는 물론이고 발라드 노래를 부를 때도 폭소를 유발하는 댄스를 선보였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맞춰 '농구 춤'까지 선보이는 등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를 본 김구라가 "박진영이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라며 발라드 그룹 2AM에서와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인 정진운에 당황했다는 후문이어서 '흥 포텐'이 폭발한 그의 남다른 '흥 클래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정진운은 카리브 해의 넘실거리는 파도부터 초원을 달리는 타조까지 소재를 불문한 백만 가지 춤을 시전했다. 정진운은 실제 파도와 타조를 보는 것만 같은 대자연을 담은 극사실주의 춤을 공개하는가 하면 그를 춤신춤왕 반열에 오르게 한 '웃는 광대 춤'과 한국인의 흥을 담아 만든 '아저씨 춤'과 '아줌마 춤'까지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정진운은 노출하지 않기 위해 안무도 수정하는 등 동작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고백하며 마지막 '춤신춤왕' 포즈에서 노출 규제에 걸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지만 아슬아슬하게 그의 가슴팍을 가려준 머플러 덕분에 무사히 넘어간 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이에 윤종신이 "미스틱에 노출 때문에 걱정할 가수가 생길 거라고 생각도 못 했어"라고 고충을 토로해 정진운의 '노출 규제 피하기' 사연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춤신춤왕' 정진운의 흥 넘치는 백만 가지 춤 공개와 노출 규제를 피하기 위한 노력은 오늘(20일) 밤 11시 10분 '라디오스타-내 미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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