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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샘 해밍턴이 '후포리 사위 사관학교'에 입학했다.
뒤이어 샘 해밍턴이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자 이춘자 여사를 비롯한 후포리 할머니들은 "뭐라고? 샘 해물탕이라고?"라며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샘 해밍턴조차 후포리 할머니들의 강력한 사투리에 '후포리어'를 알아 듣지 못하고 "한국말 하시는 거 맞죠?"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 날 샘 해밍턴과 안드레아스는 '총각김치 담그기'에 도전한다. 김치에 들어가는 꽁치 젓갈의 비주얼과 냄새에 두 사람은 경악하는 표정을 지으며 "이 정도면 신고 들어가야 되지 않나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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