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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워너비에 새로 합류한 린아가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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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포인트 여섯] 린아는 야구를 즐긴다, 함께 즐기고 싶다
린아가 아프리카 TV에서 야구 중계를 하는 모습을 본 이가 있다면, 아마 깜짝 놀랐을 것이다. 린아는 그만큼 야구를 사랑한다. '여자애가 얼만큼 알겠어'라고 생각하던 이들의 시선도 단번에 날려버린 매력이다. 아미는 "그냥 기본 상식 외에도 막힘없이 이 선수는 어떻다, 저 선수는 어떻다 하면서 다 꿰뚫고 있다. 진짜 짱이었다"고 린아를 추켜세웠다
이에 린아는 "사실 경기를 보다 보면 상대편과 내 편, 결국 자연스럽게 모든 팀을 다 알게 된다. 또 해설자분들의 얘기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야구의 룰이나 선수별 특징들이 자연스레 외워진다"며 야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는 "10개 구단을 다 좋아하지만, 사실 집이 인천이라 SK와이번스가 좋다(웃음)"고 말했다. 이에 아미는 "저희가 3인, 4인 숙소로 나뉘어 있는데 3인 숙소에만 텔레비전이 있다. 그래서 린아언니는 티비를 틀면 무조건 야구다. 혼자 소리 지르고 난리다"라며 목겸담을 더하기도 했다.
[설렘포인트 일곱] 워너비가 춤추게 하는 사람들
워너비는 최근 신곡 '왜요(WHY?)'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특히 대세 예능 치트키이자 대한가수협회장 회장인 김흥국카메오로 출연해 컴백에 힘을 더했다. 워너비는 협회소속가수 자격으로 참여한 행사장에서 김흥국과의 만남을 통해 인연을 이어 오던 중 이번 컴백 앨범의 뮤직비디오 카메오 출연을 부탁했고 김흥국 역시 흔쾌히 수락하며 출연이 성사됐다.
워너비는 유독 김흥국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아침부터 진행된 촬영에도 특유의 유행어로 뮤직비디오의 스토리를 잘 살려내며 유쾌한 촬영을 해주셨다. 힘들 수 있는 상황에서도 김흥국은 연신 '워너비 대박! 워너비가 잘돼야 한다'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고 당시를 설명한다.
"스튜디어스 컨셉이다보니 비행기 안에서 함께 호랑나비 춤을 췄어요. 호랑나비 댄스를 출 땐 '호랑나비'를 틀겠다고 말씀드렸는데 '나는 이 노래(신곡 '왜요(WHY?)')가 좋다. 이 곡으로 호랑나비를 출 수 있다'고 하시며 춤사위를 보여주셨죠. 너무 기뻤어요.(아미)", "사실 원래는 그냥 서비스해드리면 관객으로 대해주는 컨셉인데 오셔서 '이 장면에서 이렇게 해볼까' '이러는 건 어때'라며 직접 열정 가득하게 짜주시고 또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또 리허설도 몇 번이나 체크해주셨죠. 그런 모습을 보고 와 정말 대 선배님인데 저희 같은 신인에게도 거리낌 없이 의견을 내주시고 지적도 해주신다 싶어 너무 감사드렸어요. 아쉽게도 저희는 찍고 있는 중이라 가실 때 인사 못드렸는데 다시 한 번 찾아 뵙고 인사드리고 싶어요."(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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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비가 직접 찍은 셀프카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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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후기: 워너비 아미와 린아는 시종일관 밝았다. 힘들게 다이어트하랴 컴백 연습하랴 에너지가 없 을텐데도 연습실에선 깔깔깔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또 궁금한 질문에도 재지 않고 솔직하고 예의바르게 토크를 주도했다. 아직 때 묻지 않은 풋풋함과 싱그러움이 매력 포인트인 워너비~ 인터뷰가 끝나고도 또 연습하러 간다며 화이팅을 외치는 모습에 자연스레 웃음이 나왔다.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러운 이들이었다.]
gina1004@sportschosun.com 사진=송정헌 기자 so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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