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남녀노소 전국민이 사랑하는 배우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액션느와르 영화 '그랜드파더'(감독 이서)가 8월 개봉한다.
영화 '그랜드파더'는 한국판 '그랜토리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적인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기 은퇴작이었던 '그랜토리노'는 한국전 참전용사인 고집불통 노인이 이웃집 소년을 위해 총을 든 영화로 노장이 홀로 치르는 폭력과의 전쟁이 감동을 선사했던 명작이다. '그랜드파더' 역시 비정한 사회를 향한 분노 어린 노장의 마지막 전쟁이라는 점에서 박근형은 한국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돼 감동 투혼을 선사할 예정이다.
18일 8월 말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 2종에서는 대배우의 상반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신 자식이 죽임을 당했다면, 어떻게 하시겠소?'라는 물음을 던지며 관객에게 호소하는 아버지 박근형과 "당신들이 못하겠다면 내가 배운 대로 하겠소"라며 공권력이 외면한 사회에 전면전을 선포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그야말로 반전 모습을 선보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