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수지가 중국 패션지 그라치아 차이나 7월호의 특별 에디션 커버를 장식했다.
수지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화보를 촬영한 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와 '국민첫사랑' 이미지와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지는 출연작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작품으로 '함부로 애틋하게'를 꼽으며 "'드림하이'에서 고혜미, '건축학개론'에서 서연이, '구가의 서' 담여울 역할을 맡았을 때 모두 다 다른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이 '너다!'라고 말해주었는데 특히 '함틋' 노을은 나와 정말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첫 작품에 비해 요즘 찍는 캐릭터가 나와 더 가깝다. '함부로 애틋하게'의 노을은 좀 예민하면서 무심하다. 실제의 나와 매우 비슷한 것 같다"고 캐릭터와 공통점을 집었다.
한류스타 김우빈과의 연인 호흡에 대해서는 "너무 잘 맞는다. 촬영장에서 너무 잘 챙겨준다. 처음엔 좀 어색하기도 했지만 어느샌가 극중 신준영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중국팬들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아직은 계획이 없지만 최근 중국어를 열심히 배우는 중"이라며 "중국어를 말할 줄은 모르지만 많이 알아듣는 편이다. 중국 작품은 규모가 대단하다. 기회가 된다면 중국 제작팀과 함께 일해보고 싶다 .제 마음은 항상 열려있다"고 배우로서의 해외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수지는 '국민 첫사랑'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깨도 되고 굳이 안 깨도 상관없다"며 "언젠가 (이미지가)사라질테니 너무 구속되어 있지 않았으면 한다"고 성숙한 답을 내놓기도 했다.
수지라서 노을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오버하거나 과하게 포장 되는 것을 싫어한다. 쉽고 간단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기도 일상 생활처럼 자연스러웠으면 바란다"고 자연스러운 연기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편 수지 김우빈 주연작 '함부로 애틋하게'는 한국 KBS와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를 통해 동시 방영 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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