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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그래 그런거야' 전격합류…서지혜와 특급 케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7-17 14:06


오상진 그래 그런거야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오상진이 SBS '그래, 그런거야'에 전격 합류, 첫 촬영에 나선 현장이 공개됐다.

오상진은 17일(오늘)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제작 삼화 네트웍스) 46회부터 성지일 역으로 본격 등장한다. 극중 서지혜(지선 역)와 호흡을 맞추며 케미를 빚어낼 예정이다.

오상진(지일 역)이 맡은 성지일 역은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중에도 서지혜와 틈틈이 안부 메일을 주고받던 사이로, 한국에 귀국한 후 서지혜와 만남을 가지면서, 인연을 이어 가게 된다. 오상진이 서지혜와 어떤 관계인지, 앞으로 두 사람의 만남은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오상진의 '그래, 그런거야' 첫 촬영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상진이 한 손에는 캐리어를 잡은 채 설렘 가득한 얼굴로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는가 하면, 레스토랑에서 누군가를 발견한 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것. 더욱이 오상진은 스트라이프 무늬가 돋보이는 블루 슈트부터 또 다른 느낌의 그레이 슈트와 각종 행거치프로 세련된 '슈트 룩'을 선보여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오상진이 매력적인 '슈트남'으로 변신한 첫 촬영은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진행됐다. 오상진은 첫 촬영인 만큼 사뭇 긴장한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했던 터. 그러나 오상진은 이내 스태프들과 화기애애한 인사를 나누며 밝은 분위기로 현장을 이끌어갔다. 또한 오상진은 어수선한 주변 환경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분히 사전 준비에 몰입했고, 이후 안정적인 연기를 바탕으로 지일 역을 표현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성공적으로 첫 촬영을 마친 오상진은 "김수현 작가님 작품에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그간 긴 호흡을 맞춰 오신 스태프와 배우 분들께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후반부지만 오상진이 흔쾌히 '그래'팀에 합류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오상진의 출연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흥미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 자신 한다"라며 "오상진이 유독 다른 남성들과 거리를 뒀던 서지혜와 어떤 케미를 선보일 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방송된 45회 분에서는 이순재(종철 역)가 60년여 만에 두 아들 노주현(민호 역)과 송승환(경호 역)에게 생모에 관한 진실을 고백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순재가 두 아들에게 전처가 자신과 아들들을 버리고 떠났던 아픈 과거와 죽은 게 아니라 살아있었고, 지난달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던 것. 생모에 얽힌 충격적인 진실과 직면한 노주현과 송승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 46회는 17일(오늘)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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