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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2015-16시즌 레스터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뒤에는 리처드 3세가 있었다?
527년 동안 아무도 모른 채 땅에 묻혀있던 리처드 3세의 한을 풀어준 덕분이었을까. 당시 강등이 유력했던 레스터시티는 기적같은 연승행진을 이뤄내며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고, 이어 다음시즌에는 첼시, 맨체스터시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아스널 등 명문팀들을 누르고 EP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기에 이른다. 레스터 시민들은 리처드 3세 동상 앞에서 승리의 축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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