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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독서법, '생각읽는 독서의 힘'(김지연, 다음생각)

김형중 기자

기사입력 2016-07-17 13:20


[새 책]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독서법, '생각읽는 독서의 힘'(김지연, 다음생각)


독서의 목적 중 하나는 지식을 넘어 통찰력과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것이다. 비판적 사고는 근거를 찾고, 다른 면에서 생각하고, 안다고 생각하는 것까지 반성하는 태도다.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문제를 읽는 행위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읽기는 생각을 의미한다. 읽기는 추리이며, 비교 평가이다. 저자는 일곱 살 짜리 딸을 키우는 공무원이다. 자신이 경험하고 실천한 생각 독서법을 책에 담았다.

쇼펜하우어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읽은 것의 결과다. 우리가 읽은 그 모든 책은 우리들의 기억 속에 스며들어 우리가 세상을 보는 법, 느끼는 법, 생각하는 법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귀하게 여기며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을 세우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같은 사건을 경험해도 각자가 지닌 가치관이나 삶의 프레임에 따라 다른 해석을 한다. 자신만의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며 경험하는 삶, 경험을 재해석하는 힘, 생각을 바꾸고 상황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독서를 통해 길러진다.

저자는 "책은 생각의 힘을 길러주고, 책을 읽는 만큼 삶은 성장한다"고 말한다. 같은 상황에서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힘,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는 눈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눈을 갖기 위한 방법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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