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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세끼 식구들의 '아재' 매력에 시청자들의 덕력이 상승했다.
유해진은 "오늘 외식은 3만 원까지다"라고 이야기했다. 읍네 짜장면집에는 '고창특짜장면' 메뉴가 가장 비싼 6천 원이었다. 남주혁은 "고창특짜장면을 먹겠다"고 했고, 손호준 간짜장을 이야기했다. 차승원은 "난 그냥 짜장면"이라고 이야기하자 아이들은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이에 유해진은 차승원에게 "간짜장 먹어"라며 특단의 결단을 내렸고 가정의 평화를 지켰다. 차승원은 남주혁에게 "아침 뭐 먹었냐"고 물으며, 안 먹었다는 남주혁을 위해 군만두까지 주문하며 훈훈한 외식을 마쳤다.
집으로 돌아온 식구들은 두 팀으로 나누어 분주하게 집안일을 했다. 차승원과 손호준은 김치를 담궜고, 유해진과 남주혁은 오리들의 집을 짓는 설계팀을 꾸렸다.
그러자 유해진은 "드디어 하는거냐"라며 반겼고, '아재 개그'의 비법을 전수했다. 유해진은 "첫째, 절대 욕먹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마라"고 조언했고, "몇 번 눈물도 흘려봐야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유해진은 "예전의 나를 보는 것 같다"라며 흡족한 미소를 보였다. 남주혁의 '아재개그'가 봇물 터졌다.
이날도 '차줌마' 차승원의 요리는 끝이 없었다. 나박 김치부터, 오이무침, 무생채 등 밑반찬을 만들고, 저녁으로는 청국장을 끓여 시골밥상 다운 요리를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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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과 남주혁이 완성한 '리어카 오리집'은 비, 바람 테스트를 거쳐 완벽하게 만들어졌다. 논에 나갈 것을 생각해 미리 수영 연습을 시키는 등 네 남자가 모여 오리의 매력에 눈을 떼지 못했다. 고창 네 남자의 '아재 덕력'이 상승했고,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삼시세끼 덕력' 역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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