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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이지훈이 드라마 '마녀보감'의 종영 인사를 전했다.
이지훈은 소속사 키이스트를 통해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무한 에너지를 얻으며 열심히 촬영할 수 있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사랑 덕분에 매순간 즐겁고 행복했다"면서 "선조로 지내는 3개월 동안 스스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특별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지훈은 이번 작품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연기력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온 몸에 가시가 돋아나는 병으로 고통 받는 모습부터 위태로운 왕위에 대한 불안감, 좋은 왕이 되고 싶은 진심 등 내면에 깊은 사연을 가진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나가며 몰입도를 높였다.
데뷔작 '학교 2013'부터 전작 '육룡이 나르샤'까지 매 작품 눈에 띄는 존재감을 발산해 온 이지훈은 이번 '마녀보감'을 통해 한층 성장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신공을 발휘했다.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등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더한 묵직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펼치며 호평을 이끌어낸 이지훈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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