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의 K-뮤즈들이 총 출동했다.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디올(Dior)이 14일 서울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에서 '디올 컬러의 세계' 전시 오프닝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혜수, 최지우, 신세경, 윤아, 김태리, 에릭, 엑소 찬열, 세훈 등 많은 셀럽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 테마에 걸 맞는 컬러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디올룩을 선보인 女 스타들의 패션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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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센스있는 패션을 선보이는 배우 김혜수가 선택한 컬러는 강렬한 레드. 채도 높은 레드 컬러의 플레어 원피스를 입은 그녀는 평소와 달리 화려한 악세서리를 배제하고 볼드한 블랙 컬러의 이어링만을 착용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어깨에 살짝 두른 블랙 컬러의 코트가 우아함을 더해주었으며 피부톤과 맞춘 듯 한 누디힐을 신어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연출했다. 그녀가 들고 있는 미니 백은 2016년 S/S 콜렉션의 멀티컬러 플라워 레이디 디올백으로 디올의 시그니처 감성을 녹여냈다. 그녀의 살짝 미소지은 입술에 레드 컬러립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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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아름다움을 뽐내는 배우 최지우는 이날 블랙 베이스에 화이트 도트 패턴이 들어간 투피스를 선택했다. 심플한 디자인이지만 웨이스트에 트위스트 디테일이 들어가 글래머러스한 라인을 강조했다. 악세서리로는 간결한 디자인의 초커와 브레이슬릿, 심플 링을 착용했다. 무심한 듯 내려놓은 손에는 2016 Pre-fall 콜렉션의 블랙 컬러의 미니 디오라마 백이 있었다. 무엇보다 돋보였던 것은 블랙 컬러의 백 위로 반짝였던 로얄 블루 컬러의 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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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 네이비-우아함이란 이런 것.
청순 베이글의 대명사 배우 신세경은 블랙-딥 그린 빛이 도는 오묘한 네이비 컬러와의 조화로 엘레강스한 디올룩을 연출했다. 얇은 스트링으로 연결된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롱 드레스를 선택한 신세경은 이 날 디올룩의 포인트로 볼드한 빅 서클 이어링을 선택했다. 레드컬러의 블랙 컬러의 에나멜 이어링은 이날 연출한 톤온톤 디올룩에 유니크한 감성을 더해주었다. 백은 네이비 컬러의 벨벳 미니 디오라마 백을 클러치처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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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여신으로 떠오른 소녀시대 윤아가 선택한 디올룩은 화이트 터틀넥 탑에 코트를 변형한 디자인의 핑크빛 슬리브리스 원피스. 거기에 블랙 컬러의 레더 베레모와 블랙 펌프스 힐을 착용해 순수한 소녀감성을 물씬 풍겼다. 그녀의 사랑스러움을 더해준 포인트는 핑크빛 립컬러와 라벤더 컬러의 미니 레이디 디올 백. 윤아는 체인 스트랩까지 함께 연출해 투웨이 백 스타일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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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태리는 블루 컬러로 분위기 있는 디올룩을 선보였다. 광택감이 있는 새틴소재의 미니 드레스를 선택한 김태리는 양 손으로 귀엽게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 미니 레이디 디올 백을 살포시 들었고 반짝이는 실버 컬러로 발 끝을 밝혔다. 이 날 포인트는 넥 라인을 타고 흐르는 반짝이는 비즈라인! 그 위로 달랑거리는 디올의 펄 이어링과 조화를 이뤘다. 이날 그녀의 립 컬러는 퍼플 계열의 푸시아 핑크 컬러. 로얄 블루의 드레스 컬러에 무척이나 잘 어울렸다.
이번 전시는 특히 컬러를 사랑한 크리스챤 디올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디올을 상징하는 컬러의 향연을 확인할 수 있다. 각각의 테마는 드레스와 미니어처로 제작된 디올의 작품들과 과거의 향수 보틀 및 액세서리 등 디올 하우스의 탁월한 예술적 감성과 극도의 정교함을 보여주는 다채로운 작품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전시는 15일 오픈.
[이한나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사진 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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