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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예능 3인방의 편안한 노타이 수트 스타일링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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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천진난만함과 밝은 매력을 뿜어낸 헨리는 헨리넥 셔츠를 이용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카라가 없는 헨리넥을 착용함으로써 수트=카라 셔츠의 경직되고 절제된 느낌을 없애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특히 밝은 화이트 컬러, 린넨 소재의 헨리넥 셔츠가 더워 보이는 수트를 한층 더 편하고 시원해보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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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음악, 수준급 예능감의 존박은 체크 수트로 타이가 빠진 자리를 메꿨다. 단색 셔츠와 수트를 노타이로 연출하면 메고 있던 넥타이가 빠진 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존박은 잔잔한 체크 재킷을 선택해 타이가 빠진 V존으로부터 시선을 분산시켰다.
과하지 않은 디테일의 수트는 타이가 없어도 충분히 멋을 뽐낼 수 있다. 타이가 주는 소재, 색채, 부피감 등의 요소가 없어도 재킷의 디테일이 스타일을 살려주기 때문. 하지만 수트가 갖는 포멀한 분위기는 그대로 갖는다. 이런 스타일은 편안함 보단 포멀한 분위기가 강조되는 세미나, 디너 파티에 연출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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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네이비 컬러의 수트에 블루 체크 셔츠를 매치해 영한 무드를 강조했다. 블루 컬러의 패션에 타이까지 빼 젊고 경쾌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킨 것이다. 특히 캐주얼한 데님을 연상시키는 셔츠의 컬러와 체크가 타이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한다.
수트와 체크 셔츠의 매치는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스타일링이다. 체크의 굵기가 커지고 색상이 화려해질수록 더 젊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체크가 규칙적이고 색상이 단조로워질 수록 포멀한 분위기에 가까워진다. 비지니스, 일상 룩으로도 소화가 가능한 다재다능한 스타일이다.
[이종현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사진:KBS2 '해피투게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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