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리뷰]'운빨로맨스' 류준열♥황정음, 행복은 언제나 예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7-15 05:01


운빨로맨스 류준열 황정음

류준열과 황정음이 '운빨'이 아닌 '의지'로 새로운 인생을 개척했다.

14일 '운빨로맨스' 마지막 회에서는 제수호(류준열)와 심보늬(황정음)가 일과 사랑 모두에서 함께 하는 결실을 맺은 모습이 담겼다.

수호는 1년 전 보늬와 이별한 뒤, 제제컴퍼니를 퇴사하고 대박소프트에서 새로운 게임을 개발했다. 게임 '이프'의 재발매를 축하하기 위해 잠시 제제컴퍼니를 찾았던 수호는 심보라(김지민 분)와 우연히 마주쳤다. 보라를 찾으러온 보늬도 먼발치에서 목격했다.

수호는 자신을 괴롭히는 투자자와의 결별을 선언한 뒤, 새로운 게임 '미라클(기적)'을 게임공모 기획전에 내놓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역시 새 게임 '윌(의지)'을 들고 나타난 보늬와 운명적으로 마주했다. '빛을 찾은 소년'을 주제로 한 미라클과 '스스로 빛이 된 소녀'의 이야기가 담긴 윌은 쌍둥이처럼 닮아있었다.

그 사이 미신에서 해방된 보늬는 함께 할 동생, 응원해주는 친구, 새롭게 추구할 꿈과 함께 하고 있었다. 수호와 마주한 보늬는 과거 수호가 자신에게 남긴 편지를 떠올렸다. 수호는 "심보늬는 내게 칼이 아니라 빛이었다. 힘들굥 위로해줬고, 아플때 함께 해줬고, 모든 걸 잃었을 굥 이 사람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심보늬 때문에 제수호가 살았다. 고맙다 내 사랑"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던 것.

보늬 역시 자신의 진심을 나레이션으로나마 ?슭駭? 보늬는 수호에 대해 "내가 위험할 때 구해줬고, 차가운 비 맞을 때 우산 씌워줬고, 제일 무서울 때 기댈 곳이 되어줬고, 자기가 무너졌을 때조차 웃어줬던, 언제나 변함없이 큰팔로 안아준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수호와 보늬는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보늬는 "오래 걸려서 미안해요. 각오 단단히 해요 이제 아무 걱정안하고 내 행복만 생각할 거니까", 수호는 "하여튼 느려. 이뻐가지고"라는 대화를 나눴다. 함께 하게 된 수호와 보늬처럼, 윌과 미라클은 함께 발매하게 됐다.

수호와 보늬는 오랜만에 함께 나선 소풍에서도 갑작스레 비가 쏟아지는 불운에 직면했지만, 더이상 걱정하지 않았다. 보늬는 "비 좀 맞으면 어때요. 우리가 같이 있는데"라며 웃었고, 두 사람은 즐거운 빗속 피크닉을 즐겼다.


이어 보늬는 "나랑 결혼해줄래요? 당신이어야만해요"라며 반지 두개를 내밀었다. 좋아 날뛰던 수호는 마침내 보늬와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영원한 행복을 약속했다.

이날 제수호와 심보늬 외에도 여러 커플이 맺어졌다. 티격태격하던 이달님(이초희)과 현량하는 결혼에 골인했다. 혼자 매니지먼트를 차린 한설희(이청아)는 최건욱(이수혁)과 다시 에이전트와 선수로 함께 하게 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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