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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백년손님' 홍성흔의 아내 김정임씨가 과거 홍성흔에게 나이를 속인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정임은 "아니다. 모델일 할때 홍성흔 선수가 여자친구가 없어서 어떤 분이 내 프로필로 만남을 주선했다"며 "프로필에 방송용 나이인 76년생으로 적혀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해외로 전지 훈련을 갔는데 통화 요금이 많이 나오니 컴퓨터로 채팅을 하자더라"며 "그때 주민번호를 묻더라. 다른 사람 주민번호를 알려주겠다고 했더니 남편이 눈치를 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정임은 "당황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니 남편이 '도대체 너 몇살이니?'라고 묻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정은은 "그런데 남편이 '내가 너를 여자로 보고 있으니 나이는 상관 없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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