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류준열♥황정음, 운명 아닌 오늘의행복(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7-14 23:12


운빨로맨스 류준열 황정음

류준열과 황정음의 '운빨로맨스'는 오늘의 행복을 만끽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제수호(류준열)과 심보늬(황정음)은 14일 방송된 '운빨로맨스' 마지막회에서 운명에게도, 의지에게도 지지 않는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다.

운명적으로 재회한 두 사람은 오랜만의 데이트에서도 불운에 직면했다. 도시락을 싸서 함께 피크닉에 나섰지만, 어이없게도 화창하던 날씨가 흐려지며 폭우가 쏟아진 것. 하지만 심보늬는 "비 좀 맞으면 어때요. 우리가 같이 있는데"라며 웃었고, 두 사람은 즐거운 빗속 피크닉을 즐겼다.

이어 심보늬는 "나랑 결혼해줄래요? 당신이어야만해요"라며 반지 두개를 내밀었다. 좋아 날뛰던 제수호는 마침내 심보늬와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제수호와 심보늬는 이날 게임공모 기획전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두 사람의 게임은 쌍둥이처럼 닮아있었다. '빛이 된 소녀'와 '빛을 찾은 소년'의 이야기가 담긴, 서로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감동적인 편지를 남겼다. "심보늬는 내게 칼이 아니라 빛이었다. 힘들굥 위로해줬고, 아플때 함께 해줬고, 모든 걸 잃었을 굥 이 사람 하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심보늬 때문에 제수호가 살았다. 고맙다 내 사랑"이라는 내용이다.

심보늬 역시 자신의 진심을 나레이션으로 드러냈다. 심보늬는 "내가 위험할 때 구해줬고, 차가운 비 맞을 때 우산 씌워줬고, 제일 무서울 때 기댈 곳이 되어줬고, 자기가 무너졌을 때조차 웃어줬던, 언제나 변함없이 큰팔로 안아준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제수호와 심보늬는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심보늬는 "오래 걸려서 미안해요. 각오 단단히 해요 이제 아무 걱정안하고 내 행복만 생각할 거니까", 제수호는 "하여튼 느려. 이뻐가지고"라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제수호와 심보늬 외에도 여러 커플이 맺어졌다. 이달님(이초희)는 현량하(정상훈)과 결혼하게 됐다. 한설희(이청아)는 최건욱(이수혁)과 다시 에이전트와 선수로 함께 하게 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