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신작 '2016갓오브하이스쿨' 공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6-07-14 16:07



NHN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9일 신작 모바일 액션 RPG '2016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웹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4일 성남 판교 본사사옥에서 '2016갓오하'를 공개했다.

SN게임즈가 개발한 '2016갓오하'는 네이버 인기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모바일게임으로, 풀 3D 그래픽의 모바일 액션 RPG다. 특히 주인공 격인 진모리와 유미라, 한대위, 박일표 등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캐릭터와 같은 300여개 이상의 원작 캐릭터를 8등신 3D로 구현, 실제 웹툰을 보는 듯한 현실감을 준다. 와이디온라인이 성공적으로 서비스 하고 있는 '갓오브하이스쿨'이 SD 캐릭터로 턴제 방식의 캐주얼 게임이라면, '2016갓오하'는 정통 액션 RPG라고 할 수 있다.

원작의 세계관이 잘 반영된 캐릭터 시스템은 물론 이용자 레벨에 따라 순차적으로 열리는 콘텐츠 오픈형 RPG의 특징을 잘 살렸으며, 260여개 이상의 모험 스테이지와 요일던전, 무한녹스전 등 5종의 수련모드, 3대3대전과 6대6대전 등 2종의 PvP 모드 등 콘텐츠가 다양하다.

이밖에 사이드뷰 화면의 횡스크롤 조작방식으로 직관성을 높였고, 원작 속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네마틱 영상으로 재현, 작품의 몰입감을 더했으며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원작을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스토리 라인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특히 진모리를 포함한 메인 캐릭터 더빙의 경우 인기 애니매이션 '원피스'의 루피역으로 잘 알려진 강수진씨 등 국내 최정상급 성우들이 참여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엄청난 팬덤을 가진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IP를 활용, NHN엔터가 '액션'이란 키워드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면서 "네이버 웹툰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2016갓오하'가 웹툰 기반의 모바일게임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SN게임즈 최영욱 공동대표는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스트리트파이터'나 '킹오브파이터즈'와 같은 대전 액션 게임의 실감나는 연출을 모바일게임으로 그대로 전이시키는데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며 "원작 '갓오브하이스쿨'이 가지고 있는 영웅 성장의 스토리와 함께 캐릭터 수집과 육성의 재미를 제대로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정식 출시 전까지 구글 플레이에서 사전 예약은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페이지(hgurl.me/axb)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 신청자에 한해서 3성 영웅소환권 3장과 루비, 골드 등 상당의 인게임 아이템도 특전으로 지급된다. '2016갓오하'는 연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갓오브하이스쿨'의 원작자 박용재 작가는 "'2016갓오하'는 액션감을 잘 살린 것 같다. 게임에 많은 고민과 노력이 담겨있어 원작자로서 감사하다. 새로운 나의 '자식'이 세상에 선보이는데 두렵고 기대도 된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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