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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젊은 연극인들이 펼치는 한일연극교류페스티벌 '같이 연극 한(韓) 본(本) 하자~!'가 28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열린다. 공공 지원금을 한 푼도 받지 않고 한국과 일본의 연극인들 스스로 기획하고 제작한 프로젝트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극단후암의 '자이니치'가 공연되었고, 15일부터 19일까지 극단 유희의 '분장실'과 창작스튜디오 자전거날다의 '분장실 청소'가 무대에 오른다. 21일부터 28일까지는 극단 작은신화의 '일그러진 영웅'이 관객과 만난다.
이번 페스티벌을 주최한 소극장혜화당 이승구대표 는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예술가들이 모여 화합을 도모함으로써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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