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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싸우자 귀신아'가 로맨스와 코믹, 호러를 버무리며 마성의 매력으로 시청자를 쥐락펴락했다.
봉팔과 현지는 한층 더 오싹해진 귀신 이야기 속에서 찰떡 호흡을 맞추며 '퇴마 콤비'로 거듭났다. 한 여인숙에서 숙박객이 연달아 사망하자, 동네에는 포주에 의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여자 귀신 때문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하지만 퇴마 과정에서 봉팔은 사람들을 죽인 것이 여자 귀신이 아닌 악덕 포주 귀신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현지와 함께 악귀를 퇴치하며 여자 귀신의 성불을 도왔다.
주혜성(권율 분)도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의학과 교수인 그는 훈훈한 외모와 다정한 매력으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고, 유기견을 따뜻하게 보살피며 자상한 훈남의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가 옷을 갈아입는 도중 등에 기괴한 상처가 나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그가 어떤 비밀스런 사연을 갖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매주 월, 화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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