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수목극 '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과 배수지가 '무릎 베개 데이트'로 설렘지수를 높인다.
'함부로 애틋하게' 측은 12일 김우빈과 배수지의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학 교정에서 배수지의 무릎에 누워 꿀잠을 청하는 김우빈과 생각에 잠긴채 어딘가를 응시하는 배수지의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장면은 지난해 11월 26일 경상남도 창원의 경남대학교에서 촬영됐다. 제작진은 운치있는 가을 풍경을 찍기 위해 경남까지 이동했다고. 이날 김우빈과 배수지는 첫 호흡을 맞추는 날임에도 환상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대본을 나란히 읽으며 캐릭터에 몰입, 감정선의 폭이 큰 어려운 장면임에도 자연스럽고 밀도 높은 연기를 이어갔다. 특히 현장에서는 김우빈과 배수지의 촬영 소식을 접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몰려들어 잠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그럼에도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을 뽐내 사람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1,2회에서는 김우빈과 배수지의 현재 시점과 고등학생 시절의 인연이 담겼다면 3회에서는 20대 초반 두 사람의 모습이 전개된다. 달달한 사이였던 김우빈과 배수지가 또 다시 이별하게 된 사연은 무엇인지 오늘 방송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방송은 13일 오후 10시.
silk781220@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페이스북트위터]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