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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닥터스' 김래원의 완벽한 수술 연기가 빛났다. 로맨스뿐 아니라 메디컬까지. 장르를 불문한 김래원의 매력에 또 한번 빠지는 시간이었다.
이날 홍지홍은 유혜정의 친구인 김수철(지수 분)의 수술을 집도했다. 중간에 피가 솟구치는 등 위기도 찾아왔지만 홍지홍은 침착함을 잃지 않고 빠르게 수술을 마쳤다. 양궁 금메달리스트 이수정(임지연 분)의 어웨이크 서저리에서는 그의 능력이 빛을 발했다. 홍지홍은 위기로 혼란이 찾아온 수술실을 카리스마 있게 이끌고, 환자에게 믿음을 심어주며 수술을 성공시켰다.
무엇보다 김래원은 실제 의사 같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려운 의학용어와 전문성이 필요한 수술신 등을 소화해야 하는 의사 역할은 고난도 연기를 필요로 한다. 김래원은 능숙한 손동작, 완벽한 대사처리뿐 아니라 수술신에서의 긴장감을 녹여내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의 완성도와 매력도를 높였다. 또 마스크 사이로 보이는 눈빛 연기는 인물의 감정과 상황까지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수술실에서의 노련함, 여기에 홍지홍의 인간적인 매력까지 녹여내는 김래원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호응은 쏟아지고 있다. 로맨스부터 메디컬까지, 김래원의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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